안녕하세요?
28세의 새내기 새댁입니다.
우연히 신문에서 강명자 원장님께서 쓰신 책을 보고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너무 제 몸에 무지 했구나 하는 생각과 상세하게 기록되어서 많이 도움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산부인과 가서 산전검사라는 것과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저는 결혼을 지난달에 했지만 작년 여름부터 같이 살았었습니다.
우선 애기를 너무 갖고 싶었던 터라 그때부터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손발이 차고 속이 냉해서 한약도 많이 먹었습니다. 별 차도는 모르겠네요.
신랑과 동갑이구 신랑 담배는 끊은지 2년 넘었구요. 술은 조금씩 합니다만
업무적인 일로 스트레스 좀 받는거 같아요. 제가 좀 주는 것도 있구요.
그래서 애기가 안생긴줄 알았는데~근데 어제 검진 했는데 저두 알고 있었는데
자궁에 염증이 있다는걸요. 근데 심할 줄 몰랐어요. 너무 방관 한 탓인거 같아요.
결과가 며칠 있어야 된다는데 너무 걱정되네요. 산전 검사와 암검사가 결과가
좋지 않을까봐서요...무섭기도 하구 너무 초조합니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자
왔습니다~ 참, 생리두 3개월에 한번씩 이틀씩 늦어지구, 생리때 마다
덩어리가 많이 나오는 편이거든 책을 읽어보니까 어혈이 뭉쳐서 그런거 같은데
이런 경우와 자궁염증이 자궁내막증이나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께 진료를 받고 싶은데 저는 지방이라서 너무 머네요. 그래서 이렇게
길게 적습니다. 이 점 이해 해 주시구용. 너무너무 아가를 기다리는데, 준비없이
아가를 갖는건 너무 미안해서 이래저래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길게 썼습니다. 선생님의 진심어린 답변을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