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재혼을 앞둔 33세 여성이구요, 출산경험은 없습니다.
전남편과는 5년을 살았는데요, 아이가 안생겼습니다.
결혼2년째 불임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두 사람 다 별이상은 없었습니다.
다만 남자는 정자량이 적고 활동이 좀 약하다고 했고..
저의 경우는 점액의 약이 적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몇달간 병원에서 정해준 시간에 관계를 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임신이 안되어서 인공수정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공수정을 하지 않았고, 그 사람과 헤어지게 됐습니다.
재혼을 하려고 보니, 또 걱정이 됩니다.
예비신랑은 초혼인 사람이고 외아들이라서
결혼하면 바로 아이를 가져야 할 것 같은데,
-저도 나이가 있으니 빨리 아이를 갖고 싶구요-
혹시 이 사람과 결혼해서도 아이가 안생기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예비신랑과의 성관계는 전남편보다 잘 맞습니다.
그 사람은 꽤 건강하게 느껴지는 사람이구요.
그런데 제가 가진 점액 부족의 문제가
어떤 사람을 만나든 계속 문제가 될 수 있나요?
이 사람과 결혼해도 불임이 될 위험이 높나요?
그게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재혼 전에 필요한 검사를 해본다면
어떤 검사들이 필요한가요?
제가 손발을 비롯해 엉덩이, 무릎 등 몸이 냉한 체질이고,
생리주기가 40일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입술이 일년 365일 터서 매일 전부 뜯는 게 일이거든요.
입술이 트는게 생식기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것도 다 문제가 될까 걱정돼서
치료가 된다면 치료하고 싶습니다.
워낙 그전에 한약도 많이 먹고 했는데,
별효과를 못봤습니다.
어떻게 치료해나가야 할지, 임신이 가능할지 좀 알려주세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