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되는 아이를 몹시 기다리는 사람이에요.
결혼 초엔 직장문제도 그렇고 아이를 미루다가 2년전부터 임신시도를 했는데
뜻대로 잘 되질 않자 약 1년 전부터는 불임 전문 병원을 다녔습니다.
전반적인 검사는 다했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하셨고 성교후 검사가
살짝 안좋아서 인공 수정을 5번정도 했었습니다.
(올1월부터 자연주기3번,과배란 2번)
하지만 모두 결과가 안좋게 나왔고 그래서 6월에 마지막 검사로
복강경과 자궁경 검사를 했는데 심하진 않지만 유착이 좀 있어서
검사도중 선생님이 간단히 제거를 했다고 하셨습니다.
계속되는 반복된 실패에 몸도 맘도 추스리기 힘들어서 7월부터는
병원 다니는걸 잠시 쉬고 잠깐동안 신경을 끄고 생활하고 있었지요.
(병원 다니면서 배란약 먹기 전에는 원래 생리주기가 약간 불규칙했던터라
병원을 쉬는 동안은 당연히 배란일에 신경쓰지도 않았습죠)
그런데 10월초 그렇게도 기다리던 자연 임신 소식을 듣고 뛸듯이
기쁜 마음도 몇주 못가고 ㅜㅜ
아기 심장 소리까지 다 듣고 했는데 갑자기 8주만에 계류유산이
되는 바람에 소파 수술을 받은지 이제 거의 한달이 되어갑니다.
소파 수술후 병원에서는 2주 정도 출혈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수술 이틀째부터 줄곧 아주 극히 소량이긴하지만 출혈이
4주정도 계속되다가 며칠전에 멈춘 상태입니다.
(양은 하루에 팬티 라이너 1~2개면 충분할 정도로 소량이었구요)
암튼 임신 시도부터 지금까지의 제 상황이 대략 이런대요.
유산후 몸도 보호할겸해서 약을 먹어볼까 하구요.
물론 진찰을 받아봐야 하겠지만 대략 앞으로 진료 코스라든가
비용이 어느정도 들지 궁금도하구요.
원장님 상담을 원하면 예약을 하고픈데 많이 기다려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