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서 살고 있는 내일 생일을 맞는 47살의 사람입니다.
제가 1999년 9월에 결혼해서 올해 3월까지 14년동안에 4번 자연유산을 한 과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이공계공부를 끝내고, 일본사람과 국제결혼을 하면서 일본에 살면서, 연구소에 취직을 한 바로 그 해인 1999년, 9월, 35살에 결혼을 하고 그 해 겨울에 임신을 했었는데,일본으로 유학가서 그동안 밤세워서 실험도 많이 했었기때문에 몸과 마음이 많이 피곤한 상태에서의 임신이라서 그런가 임신 8주까지 입덧도 있었는데, 태아가 심장이 안 뛰고 있다고 하더니만 9주째에 자연유산이 되었었어요.
그뒤로 연구원생활을 2년간 하는동안에는 실험이 임신에 안 좋을 것 같아서 피임을 했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자연스럽게 임신을 시도해서 첫번째 유산뒤로 3년만에 두번째 임신이 되었는데, 그때는 5주만에 자연유산이 되었습니다.
그 뒤로 2년만에 세번째 임신이 되었는데 6주만에 자연유산이 되었어요. 그떄의 의사선생님의 얘기로는 불육증이라 불임증의 한 종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40살이 다 되어서 불임치료를 시작했는데,
42살에 시험관아기를 시도했는데 실패를 하고나서 오른쪽어깨에 사십견이 와서 더 치료를 못했답니다.
그리고 나서 44살에 강명자선생님이 쓰신 책 \" 아기는 반드시 생깁니다 \" 를 보고나서 용기를 얻어서 한방치료를 일본에서 시작했어요. 그떄 한국에 있는 꽃마을한방병원에서 치료를 할까 일본에서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저의집에서서도 다닐 수 있는 일본의 한방병원에서 불임치료를 집중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받았습니다. 그때 치료는 생리주기를 봐가면서 침, 뜸과 맛사지를 한 시간정도씩 받았습니다. 1년정도받다가 임신이 안 되었고, 작년초에 한국의 여동생이 큰수술을 받는바람에 간병하러 한국에 가는라고 몇 개월간 받을 수가 없게 되고, 그뒤로는 임신이 잘 되는 한약도 작년초에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46살인 작년 연말까지 6개월간 임신을 포기하는 과정을 거치고나서 마음을 비우고, 올해부터 일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요번 3월에 6년만에 네번째 임신이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생리양도 하루정도 줄어 들었는데, 올 3월 19일이 생리예정일인데도 생리가 나오지를 않았답니다. 생리주기는 거의 30일간격으로 거의 일정해서 여태까지 생리불순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몸에 열도 느껴지고 찬 음식이 먹고 싶고 그럴때쯤이었어요. 생리예정일부터 일주일동안에 거의 침대에서 누워 있었고,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생리가 한 방울씩 떨어져서 조심하느라고 더 누워 있었습니다.
일주일뒤에 임신테스트약으로 검사를 해 보니 임신이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그 다음날도 해 보았더니 같았어요. 그떄는 임신인지, 폐경기인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그 약은 폐경기때도 임신반응이 나온다고 적혀 있어서, 그 다음날 체온을 재보니 37도정도였어요. 임신인 것 같았지만, 병원에 가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아서 일주일을 더 집에서 있었는데 그 일주일동안은 방울 방울 떨어지는 하혈도 없어서 안심을 했었는데 일주일 되기전쯤에 서서 돌아다니거나 하면 배가 떙기기도 하고 몸이 추워지기도 하고, 찬 물을 마시면 추어지더라구요. 그 다음날 체온을 재니 36도 66이더라구요. 걱정이 되어서 그날 몸을 많이 따뜻하게 했더니 다시 37도정도로 올라갔는데 결국은 밤에 하혈이 있더니만, 그 다음날 그러니깐 어제, 토요일부터 생리를 시작하더라구요. 오늘까지 조금 조금씩 조그만 검은 덩어리도 보이고 보통의 생리처럼 하고 있답니다. 계류유산인 것 같아요.
내용이 많이 길어졌죠? 제가 한국에 없다보니깐 바로 찿아 뵐 수가 없어서 여기서나마 조금이라도 자세하게 적는 것이 저의 상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제가 일본에서 살면서 몸도 많이 약해졌는데, 여기는 동경근처라서 한국보다는 덜 춥다보니 겨울에 온돌이 없어서 오히려 집안이 더 춥습니다. 에어컨의 온방은 안 좋아하고 전기스토브정도이고, 전기장판은 결혼초에 전자파문제로 안 쓴이후로 지금은 몸에 맞지가 않아서 쓸 수가 없어요. 그래서 배나 발이 많이 차기는 했답니다. 그전에 한방치료와 6개월전부터 약술(養命酒)를 마시고 부터 배와 발의 차가움이 많이 없어졌어요.
두달전부터 별로 마시지는 않았었는데 요번 3월에 6년만에 네번째 임신이 되고 또 자연유산이 된거에요.
제가 작년말로 임신을 포기했다가 올 3월에 예상치도 않았던 임신이 되고 또 자연유산이 되다보니, 희망이 보이기는 하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로 혼란스럽습니다.
3년전에 여기 일본에서 한방치료를 하지 않고, 강명자선생님을 찿아 갔었으면 하고 후회스럽습니다. ^-^
그런데 지금 나이 47살이 되어서 한국까지 가서 치료를 했을때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자세하게 글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이 많으셨네요.
나이가 많으신데, 임신이 되셨으니, 다른 분에 비해서는 가능성이 다소 있겠지만, 아무래도 유산이 반복되는 경우로, 습관성 유산이시고, 앞으로 임신이 될 가능성도 높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직 생리를 하고 계시니, 임신에 대해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본원에서도 치료를 시작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멀리 계시지만, 가능하신 시간에, 한번은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