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이 되었는데 아기가 안생기는 29세 여성입니다.
지역에 있는 불임 크리닉을 1년 정도 다녔고
인공수정 시술 3회를 받았는데 실패했습니다.
나팔관 검사까지 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남편도 정액검사결과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은 20세에 한 번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생리를 안 한지 1주일 정도 되서 임신 사실을 깨닫고 바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무섭고 놀란 마음에 겁에만 질려 있었고
수술을 받은 조리를 잘 하진 못했습니다. 그 후로는 수술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러한 사실을 남편에게는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여러 가지 불임 검사를 다 해봐도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저의 지난 잘못 탓인 것 같아 남편을 볼때 마다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전에 다니던 병원에도 차마 이 사실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마음이 무거워 처음으로 어렵게 상담 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셨네요.
우선, 임신 중절 수술 후에 염증이 생겨서 골반염이 왔었거나, 자궁 내막에 상처가 심해서 유착이 있었던 등의 경우에는
인공 유산의 경험이 현재 불임에 치명적인 원인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신 내용으로 볼 때는 단순히 인공 유산을 했다고 하여, 불임의 원인일 것이라는 생각과 그로 인한 죄책감이 건강한 임신을 가로막는 더 큰 요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소파 수술을 했던 것이 더 좋은 요인으로 작용되지는 않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임신의 전과정에 좋지 못한 영양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질적인 원인이 없으셨다면, 임신과 관련한 장부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몸의 균형이 바로잡히지 못해 임신까지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면에 대해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진료를 원하시면 미리 전화 혹은 인터넷으로 예약 후 내원하셔야 진료시 편리하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