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원장님
저는 4년전에 치질이 없는데 양방의사의 과욕으로 수술을 받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후유증이 생긴 환자입니다.
그동안 양방에 기대어 치료를 해보고자 무수히 많은 노력을 해봤으나 별 차도를 보지 못하여 손을 놓고 있었다가 일도 쉬다 하다를 반복하고 생활이 자꾸 엉망이 되어가고 있어 적극적으로 다시 치료를 해보고자 병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 치료에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만나 뵙고 치료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해봤으면 합니다.
현재 몸상태는,
수술을 받았던 부위의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이고 (겉의 염증은 관찰되지 않음)
꼬리뼈부터 목과 어깨가 만나는 부위까지 심한 열감이 느껴지고 있으며
어깨를 타고 팔꿈치 부위(팔 뒷부분)까지 열감이 있습니다.
온 몸에 힘이 없어 축 늘어지고 피곤함이 항상 있고
장 부위에 미미한 경련도 느껴집니다.
특이점은 이전엔 라면을 먹어도 별 이상이 없었으나 지금은 반나절 이내에 설사를 합니다.
또한 배에 가스가 심하게 차서 늦은 오후가 되면 방귀가 잦습니다.
종합검진은 3년전에 봤아봤었는데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속이 쓰린 적이 있어 위내시경을 최근 받아봤지만 염증이 약간 있을뿐 큰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몸이상으로 젊은 청춘이 고생하고 있는 점을
가엾이 여기시고 치료가 가능한 증상이라 생각되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물론 이전에도 치료를 위해 몇 분의 한의사분들께서 노력을 안해주신 건 아니지만
불확실한 치료를 더 이상 하기는 곤란한 입장이어서
치료에 들어가기에 앞서 몸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원리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기대하겠습니다.
바쁜 시간에도 제 사정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한의원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양방치료와 한방치료를 받았던 경과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
* 양방
2007. 8. 10
치핵 근본절제술에 의한 치질 수술
이후 꼬리뼈 통증과 항문통증 등의 후유증 발생
2007. 9월초
온수좌욕시 뜨거운 물을 잘못 사용한 적이 있는데
엉덩이부터 횡경막 아래 하복부에 심한 열감이 있었으며 현재도 남아있음.
(당시에 배꼽부위가 경직되고 통증이 느껴지는 현상이 오랜기간 있었으나 현재는 없음.)
2008. 5월부터 유명 종합병원, 대학병원 대장항문외과 진료를 보고 갖은 검사를 다 해봤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음.
2008. 8월부터 간간히 잠실의 유명 항문외과에서 항문통증을 줄이는 치료를 받고 약간의 호전을 보임.
< 항문부위의 통증 >
수술받은 이후로 항문전체에 통증이 있어 배변후 물티슈를 쓰고 있으며
눌렀을때 통증이 심해서 후유증 초기에는 앉아있기도 힘들었음.
항문 뿐만 아니라 꼬리뼈와 회음부에도 통증이 있었는데 현재는 익숙해서 그런지 미미하게 느껴짐.
특히 물에 오래 담그고 있거나 좌욕을 자주 하면 통증이 느껴짐.
회음부 통증으로 인해 비뇨기과 진료도 받아봄 (전립선염 검사→이상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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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
2008. 6월
경희대 한방병원 소화기내과
일본쯔므라 \'청독\' 15일분 처방 → 효과 못봄.
2008. 8월
동서신의학 병원 소화기 보양센터
소화기 계통 약침치료 / 토복령 30일분 처방 → 효과 못봄.
2008. 11월
집근처 한약방
교통사고나 수술후 있을수 있는 어혈에 대한 당귀수산, 삼칠산 15일분 처방 → 효과 못봄.
2008. 10월~2009. 3월까지
집근처 한의원 침,뜸 치료(소화기 계통)
배꼽 부위긴장 해소
치료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민간요법에 기댄 적도 있음.
제기동 약령시장에서 * 쑥, 박하, 승마 3가지를 사다가 우려서 좌욕 / * 황백을 사다가 우려서 좌욕한 적도 있음.
→ 오히려 통증이 심화되고 몸상태 악화됨.
→ 이때부터 우연인지 모르겠으나 등과 어깨, 팔 부위에 열감이 생기기 시작함.
<특이사항>
여름같이 더운 날씨에 특히 몸이 안좋고 후유증 초기에는 오한도 있었음. 현재도 가끔 있음.
안녕하세요. 한방내과 원장입니다.
2007년부터 각종 증상변화와 검사 및 시술로 많은 고생을 하셨네요.
양방적으로 여러가지 검사를 다 해보셨지만 특별한 이유는 발견하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기질적인 문제는 많이 배제할 수 있겠구요.
기질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기능적인 부분은 한의학적인 접근이 더 도움이 되실 거라는 말씀과
비슷해보이는 증상도 세부증상에 따라 한의학적 판단기준과 치료접근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말씀 덧붙입니다.
대체적인 증상과 몸 상태를 제가 판단해볼 수는 있겠지만,
진료 전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원리에 대해서 미리 명확히 제시해드리기는 어렵네요.
연령을 자세히 적어주시지 않으셨지만, 비교적 젊은 연령이시라면 자연치유능력을 최대한 활성화시켜서 치료효과를 높여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약이 될 수도 있고, 침이 될수도 있고, 여러가지 결합한 치료일 수도 있으나 먼저 제시해드리기는, 그리고 뚜렷이 제시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무언가 나의 회복을 방해하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처음부터 다시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약 4년이 경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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