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류진이 라고 합니다.
지금 대구한의대 본과 2학년 학생이구요. 늦은 나이에 한의대에 들어온 OB입니다.
나이는 34이구요, 작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20대때부터 생리 불순이 일반적이었구요,
한의대 들어오기 직전 생리가 반년정도 없어서 산부인과를 찾아갔더니 다낭성 난포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구요.
항상 팔다리에 털이 많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 이유때문이더군요.
작년에 결혼전 조경종옥탕을 3재 정도 먹었구요.
어느정도 조경이 되는가 했는데..
결혼후 급격히 살이 찌더라구요..
10키로 정도 살이 찌면서 현재 6개월간 생리가 없는상태입니다.
걱정이 되서 산부인과를 가서 호르몬 주사를 맞아볼까 하다가 한의학도니 한방으로 해결하고 싶은데.
아직 학년이 학년인지라 부인과 관련된 수업을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어서 곤란했습니다,
동의보감 처방대로 도담탕에 천궁당귀를 넣어 1재반을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ㅠㅠ
그래서 도서관에서 이책 저책 뒤지다가 꽃마을 한방병원 선생님의 책을 보게 됐고 다낭성 낭포증후군에 대한 치료사례를 보고 연락을 드리게 됐습니다. ^ ^
25세 이전엔 상당히 마른 체격에 키는 165정도로 큰 편이구요 얼굴이 통통한 편이고 피부는 까무잡잡한 편입니다.
25세전후로 살이 한번 급격히 찐적이 있었는데 다이어트를 통해 열심히 살을 빼서 적당히 마른 체격을 유지하고 있다가
30대로 들어온 후로 생리가 많이 불규칙해지면서 살도 많이 쪄 지금은 65키로 까지 나가는 과체중 상태입니다.
이전에는 성격도 밝고 활동적이고 먹어도 쉽게 살이 찌지 않아서 소양인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요즘들어서는 태음인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설문으로 한 사상체질 진단에서도 소양40:태음60으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다낭성 난포증후군은 반드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데 최근 1,2년새에 너무 쉽게 살이 찌고 있는 상태라 몸 균형이 많이 깨져 피곤을 쉽게 느낍니다.
음허한증상으로 손발바닥에 열감이 느껴지고 허열이 떠 얼굴이 붉어질때도 많이 있구요, 얼굴에 기름이 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약을 먹으면서 치료를 하면 좋을까요?
살을 빼는 약을 먹으면서 살을 빼는게 우선일지.. 음허한 증을 치료하는게 우선일지.. 습담을 빼는 처방을 먹어야 할지 걱정입니다.
직접 병원을 내원해서 진단을 정확히 받는것이 우선이겠지만..
학기중이라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 이렇게 온라인으로 상담을 드리게 된 점 상당히 죄송합니다.
스스로를 치료해서 다낭성난포증후군도 잘 극복해가고 나아가서 임신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고 싶습니다.
특별한 피임을 하지 않고 있지만 임신이 되지 않고 있기도 하거든요.
조경이 되어야 임신도 될거 같아서 일단 조경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도와주시면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릴거 같아요. ^ ^
바쁘실텐데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의학을 공부하고 계신 분이시네요.
한의대 공부를 하기만도 힘든데, 결혼 생활까지 잘 하기가 쉽지 않죠.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용기를 내어 대구한의대 부인과 교수님께 상담을 하고 직접 처방을 받아서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어느 교수님이던 학생이 자기 문제로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자세히 자상하게 봐 주실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전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이 하루 아침에 생긴것은 아니고, 20대부터 생리 불순이 있었다고 하니, 오래된 병은 치료가 빨리 되지 않는 법이지요.
키 165에 65kg이면 심한 비만은 아니고 과체중 상태이나, 무턱대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호르몬의 불균형과 생식능력의 저하를 가져오니,
규칙적인 생활에 양질의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먼저 생활화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하루 1시간 정도 걷기 위주의 운동만으로도 월경 불순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