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자궁내막으로 오랫동안 무월경이었다가 생리하고...저 강혜경이예요.
한양대에서 인공수정 2번 진행하다가 실패해서 시험관을 위해 차병원으로 병원을 옮겼어요.
자궁내막쪽으로 권위있으신 교수님이셨는데 자궁경해보자고 해서 수술하고, 영상보시면서 남편에게 시험관도 안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자궁내막이 다 상해서 정상조직이 너무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아서...시험관을 해도 착상이 안될것이고, 착상이 되더라도 8주를 버티기 어렵다고 방법이 있다면 대리모 밖에는 없다는...
또 3년전으로 돌아간 상황이예요. 자궁내막은 절대로 자라주지 않는건가요? 절대 불가능한걸까요?
이제는 다 포기해야 할까요? 이런 상황이면 한방에서도 방법이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강혜경님.
물론 기억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유착제거 수술 후에 생리는 다시 하게 되셨으나, 유감스럽게도,
이번 차병원의 검사 상 유착이 너무 심하여 정상 자궁내막조직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다시 진단 받으셨네요.
강혜경님의 경우, 처음 내원시에도 지금과 유사한 소견을 받으셨고, 그 상황이 어렵지만 한양대병원에서 수술 후에 생리도 하시고 하셔서 임신을 기대했는데요,
이전에 강혜경님과 아주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그 분은 자궁기형에, 자궁내막 유착이 심하여 수술 후에 한방치료로 임신을 하셨으나,
임신 중기 이후에 자궁이 버텨주지 못해 애기를 잃고만 경우가 있으셨습니다.
자궁의 상태가 근본적으로 너무 좋지 못한 상황이 되버린 경우에는 임신이 되지 않았다가, 한방 치료로 임신까지는 이르렀으나, 임신 유지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자궁내막의 상황이 조금이라도 여력이 있으면, 자궁경수술 후에 바로 시험관시술을 권하실 수도 있는데, 이렇게 말씀하신 상황에 다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강혜경님의 자궁내막, 자궁상태는 다른 분에 비해 매우 약하고 염증이 잘 가라앉지 않는 편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