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임때문에 인터넷으로 살펴보다가 꽃마을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는 결혼한지 2년 되었어요. 그런데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지난해 여름에 불임클리닉을 찾게 되었어요.
그래서 검사를 받았는데, 신랑이 무정자증이라고 하더군요. 정자검사를 하는데 정자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환조직을 떼어내서 정자를 찾았는데, 제가 난자채취하는 중에 복수가 차서 그것으로 인해 심근경색이 와서 죽었다가 살아났어요. 그리고는 한달동안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심장조영술도 하고 심장혈관에 관 같은 것을 삽입해서 평생 약을 복용하고 살아야 한대요. 의사선생님은 1년 정도는 약을 복용하며 살펴보자고 하는데,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지금은 수정란이 냉동보관 되어 있어서 이식만 하면되는데 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 됩니다. 혹여 자연임신이 된다면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아기를 가질 때 보다는 위험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문의를 드립니다. 한방으로 무정자증을 고칠 수 있을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고생이 많으셨네요.
시험관시술 중에 과배란후 부작용으로 복수가 차고,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이 야기되는 것은 보았지만, 경험하신 것처럼 심근경색을 겪은 분은 처음 뵙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안정이 되셨네요.
심장이 안 좋은 경우에는, 임신 자체도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여러 가지 정황을 살피시면서 임신 시도를 하셔야겠습니다.
무정자증의 한방 치료로, 좋은 결과가 온 경우도 있으나, 아무래도, 몇년 이상의 장시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수정란의 이식이 가능한 상태가 되셔서 건강하게 임신, 출산하실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 판단합니다.
수정란의 이식 자체가 몸에 큰 무리가 간다기 보다는, 앞서 말씀드린데로, 임신 자체가 약해진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을지의 여부가 더 중요할 것이라 보입니다.
심장전문의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