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잦은 유산 (4-5번)으로 몸이 안 좋아진걸 느끼고 있는 사람입니다.
마지막 유산은 3년 전 여름입니다.
너무 더워서 냉장고에 있는 찬 음식을 좀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 감고 마트에 갔다가 에어콘이 머리위에서 나오는데 한기가
머리와 몸속으로 들어가는 걸 느꼈습니다.
그 순간 옛 어른들 말씀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유산도 몸조리 잘 해야 한다고..
그날 저녁 집에 와서 (매우 더운 열대야 임에도 불구하고) 오한이 들려서 벌벌 떨면서
전기 장판을 아무리 높게 올려도 몸에서 한기가 가시질 않고
몇일 동안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나서 작년 제작년으로 추위를 조금만 느껴도 너무 힘이 듭니다.
유산 전에도 워낙 추위를 타는 체질이라 고생을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아주 괴롭습니다.
일단 추위가 몸속으로 들어왔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온몸이 으실 으실 춥고
손발의 살갗이 불에 데인것 처럼 화끈 거리며 아픕니다.
허벅지도 너무 추워서 내복을 입어야만 실내에서 견딜 수 있습니다.
봄이 되어 좀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비가 오고 추우니 다시 추위로 부터의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따듯한 생강차를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이빨이 시렵습니다. 방금 얼음이라도 깨물어 먹은 것 처럼 이빨 시린것이 가라앉질 않습니다.
추운것을 너무 싫어하는 체질이었는데
마지막유산이후로는 추운것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그 당시에도 한의원에서 약을 먹었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많아 추위가 무섭습니다.
제가 습관성 유산인데 아는 분께서 아이를 하나 더 낳고 몸조리를 다시 잘 하면 몸이 정상으로
돌아올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그럴 수 도 있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치료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치료기간과 비용을 대략적으로 알려주신다면 치료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74년생(39살)입니다.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산후풍 증상이 심하신데요,
건강하게 출산 후 조리를 통해서 몸이 더 좋아질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우선, 정상적으로 추위에 견디고 추위를 감내해낼 수 있는 몸의 상태가 되기 위해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후풍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치료 기간도 오래 필요합니다. 이전에 유산했을 당시에 치료를 좀더 오래했어야 했겠지만, 지금이라도 노력해봐야 하겠습니다.
본원에서는 한약, 약침, 뜸 위주로 치료하고 있고, 한약은 대략 1개월에 50-70만원 정도로 비용이 듭니다.
아무래도 자세한 상담은 내원 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전화 혹은 인터넷으로 예약 후 내원하셔야 진료시 편리하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