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류유산 후 소파수술을 받고 다시 재수술을 받자고 하여 문의드립니다.
저는 34세로 자궁경부암1기입니다.
3년째 별다른 이상이 없는 관계로 2012년에는 아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다보니 바쁜와중에 있었는데 임신한줄도 모른상태로
Pet-ct를 찍었습니다. 그때가 임신 6주정도 되었을때였습니다.
바로 병원가서 심장소리 들었구요. 걱정스러웠으나 삼성의료원에서는 별문제 없다면서
지속적인 임신을 말씀하셔서 있었는데..
그러던중 자연유산으로 아기를 떠나보내게되었습니다.
8월13일에 소파수술을 했구요.
수술도 잘되었고 다음날 초음파상에도 자궁이 깨끗하다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3주후인 9월 3일에 초음파를 찍으러 다시 병원에 갔는데
자궁안에 혈관들이 꽈리처럼 부풀었다면서 동정맥기형이 의심스럽다고 하셨습니다.
출혈도 없었기 때문에 수술이 잘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날벼락이었구요..
그러다 또 3주후인 오늘 9월 25일에 다시 초음파를 보러 갔는데 여전히 혈관들이 부픈상태였습니다.
그리고 9월 17일 저녁에는 속옷이 젖을만큼 피를 쏟았구요.
1주일내내 조금씩 생리혈처럼 보이길래 생리인줄 알았는데....1주일이 지난 지금도 검붉은색으로
출혈이 비추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담당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다시 소파수술을 통해서 고인피를 빼자고 하시더라구요.
소파수술을 재수술로 하는 경우가 드문걸로 알고 있는데.....
동정맥기형이란건 제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것도 아닌데 정말 하늘이 무너질꺼 같습니다.
한방으로 어혈을 다스리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27일이 수술날짜인데..급한맘에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도저히 소파수술을 다시 하려니...제 몸이 다시는 임신을 할수 없을꺼 같은 불안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꼭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고생이 많으셨네요.
계류유산으로 소파수술 후에 재수술을 하는 것이 아주 드물지는 않습니다.
원래 자궁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 소파 수술 후에 혈액이 많이 고여있는 경우가 많고, 보통은 혈액이 잘 흡수되거나 나오도록 어느 정도 시간을 지켜본 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다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자궁 근육층에 동정맥 기형을 임상에서 본 경우는 있으나, 자궁 내막쪽의 동정맥기형은 수술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것인지의 여부를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께 정확한 상황을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소파수술이 잘 되지 않았을때 자궁 내막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수술을 권유한 것일 것이며,
8/13일 이후, 혹은 늦었더라도 9/3일 경에 계류 유산 후 소파 수술 후에 어혈을 풀고 조리를 돕는 한약을 복용했으면, 경과가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현재는 첫 수술 후 너무 시일이 경과한 상태라, 수술을 미루고 한약을 써봐야 하는 것인지 판단이 들지 않습니다.
재수술을 좀 더 미뤄도 되는 상황이라면 한약을 드시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고,
현재 담당 양방 산부인과 선생님께서 더 이상 시일을 지체하면 자궁내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