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마을한방병원 한방부인과전문의 조준영원장입니다.

지난번 남성의 정액검사에대한 칼럼을 올렸는데요.

오늘은 지난번 칼럼의 연장으로 정자 운동성에 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정액검사에서 남편의 정자운동성이 떨어진다고 했다면, 우리는 어떤 것부터 해야할까요?

정답은 몸에 나쁜 것은하지 말고, 몸에 좋은 것을 하면 됩니다!

누구나 아는 단순한 진리이지만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참 어렵죠?

오늘은 이 단순한 진리에대해 한번 더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2012년, Human Reproduction 이라는 생식분야 저명한 학술지에 발표되었던 연구입니다. 

환경 오염물질과 음식 섭취습관과 같은 생활방식 패턴과 난임의 관련성에 대한 역학 연구들이 꾸준히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가임기 연령대의 사람들이 최근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은 과다 섭취하게 되었고, 채소와 과일과 같은 항산화식품들은 적게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도 그 중에 하나인데요.

정자 운동성이 떨어진 남성들과 정상 정자운동성을 가진 남성들의 음식 섭취 습관을 비교한 것입니다.

음식 섭취 습관에서 어떤 차이가있었을까요?

가공육(processed meat)과 단 음식(sweets)을 많이 섭취할수록 정자 운동성이 떨어질 위험도가 높아지고,

녹색채소와 과일, 무지방 우유(skim milk), 가금류(poultry), 해산물(sea food)를 많이 섭취할수록

정자운동성이 떨어질 위험은 낮아졌습니다.

여러분이 예상했던 것과비슷한 결과인가요?^^

저 역시도 늘 진료실에서음식섭취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곤 합니다.

특히 가공육이나 설탕이 많은 음식, 단 음료 등은 정자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음식섭취에각별히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이라 맛있는 음식들많이 준비할 예정이시죠?

맛있는 음식의 유혹에 힘드시겠지만, 가급적이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챙겨 먹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먼 길 조심히 다녀오시고,

가족들과 친지들과 행복하고 건강한 추석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