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마을한방병원 1과 원장 최은미입니다.

유산은 난임보다 더 속상함을 느끼게 되고 기다리던 아기가 왔다가 허무하게 가는 상황이기에 그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습관성유산의 정의는 연속적으로 3회 이상 유산된 경우입니다.

사실 양방에서 습관성 유산 검사를 하더라도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반 정도는 됩니다.

한방에서 보는 반복유산, 습관성유산의 원인은

첫번째로 자궁이 차가워서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차가운 땅에는 싹이 돋지 않는 것처럼 하복부가 냉하고 자궁의 기능이 약한 경우에는 초기 유산으로 종결되기 쉽습니다.

두번째는 피가 부족하고 생식기능이 약한 경우입니다.

여성건강의 기본이 되는 피가 건강하지 못한 경우, 생식기능을 총괄하는 신기능(생식기능)이 허약한 경우에는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을 할 수 없고 건강한 임신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임신에 성공했지만 유지하지 못하고 유산이 반복적으로 되는 경우에는 빠른 임신보다는 준비된 임신이 필요합니다.

마음이 바쁘셔서 준비 없이 임신하신 경우에는 아기를 잘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게 됩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할까요?

일단 우리 몸이 어떤 변화를 하는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은 3개월 정도가 필요합니다.

음식관리와 운동 관리를 한다고 하루아침에 몸이 건강해 질 수는 없습니다.

한방치료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습관성유산으로 너무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던 분을 소개해 드릴게요.

나이는 37세셨고 결혼 9년차였습니다.

결혼 1년후 4년 후 5년후 7년 후에 네차례의 임신이 다 유산으로 이어졌고 유산된 주수는 5주에서 7주 사이였습니다.

양방에서 습관성유산검사진행했고,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36세에는 나이와 반복된 유산 때문에 시험관시술을 2회 하셨는데 실패하셨고 37세 10월에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방검사를 시행했는데 적외선체열촬영을 했더니 역시 자궁 부위가 너무 냉하셨고, 생체반응진단상 생식기능이 약하게 체크 되었습니다.

우선 3개월 동안 피임을 하면서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했습니다. 준비된 임신을 위해서 였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은 기본으로 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뜸을 뜨고, 검사 상 약했던 부분은 한약과 약침으로 보강하면서 3개월 후부터 임신시도를 했습니다.

임신시도 3개월째, 자연임신이 되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뜸뜨고 운동을하셨기 때문에 임신을 시도하자마자 될 거라고 기대했는데 2달동안 실패가 이어지자 조금은 실망을 하셨지만 바로 그 다음 달에 임신이 되셨습니다.

유산을 반복적으로 겪으신 분들은 임신이 되셔도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또 유산되면 어떡하지? 하면서요.

그래서 임신이 되시고 나서 안태약을 복용하면서 기도를 열심히 하시라고 권해 드렸습니다.

 "아가야, 엄마가 열심히 노력할테니까 꼭 이 세상에서 엄마와 만나자."라고요...

저희 꽃마을한방병원에서 임신준비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측면 중 하나, 바로 정신적인 측면을 다스리기 위함이었지요.

임신기간중 에도 건강관리와 태교를 열심히 하시고 드디어 기다리던 아가와 만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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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을 통해 습관성유산이신 분은 치료가 3개월 이상 되는 시점부터 임신이 시도될 때,

또 치료 시작후 6개월이상 되는 시점에 임신이 되었을 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은 조금 조급하지만, 몸과 마음이 완전하게 준비되었을 때 건강한 아기가 찾아옵니다 ^^

다음에는 습관성유산을 양방치료와 함께 하면서 성공하신 분을 소개해 드릴께요~~

습관성유산 2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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