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마을한방병원 한방부인1과 원장 최은미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AMH수치가 낮은 분들을 치료하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해요.

10년 전만 해도 AMH검사는 지금만큼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꽃마을한방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은 거의 이 검사를 하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AMH가 뭐지?'하고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의료진 메디컬 노트 앞쪽에 있는

조준영원장님의 [난소기능저하, AMH 수치에 슬퍼하지 마세요]를 읽어보시면 이해가 잘 되실거에요.

http://cafe.naver.com/conmaulbaby/3668

초반에 AMH수치가 낮아 꽃마을한방병원을 내원한 몇몇 케이스를 살펴보면

AMH수치가 0.2정도였던 분이 한방치료 4개월 후 수치가 2.1로 상승되어 임신에 성공하고 출산까지 잘 하셨고요.

또 다른 분은 0.6정도에 내원하셔서 3개월 한방치료 후 AMH수치가 1이 넘으면서 임신출산에 성공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진료 경험을 통해 AMH 수치가 1은 넘어야 임신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중간에 AMH수치가 0.6이었던 분이 임신에 성공하셨지만 안타깝게도 임신이 유지 되지 못하고 유산하면서

한동안 AMH수치가 1은 되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진료에 임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AMH수치가 0.08, 0.09에서 수치에 변화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임신출산에 성공하신 분들이 생긴거죠.

심지어 한분은 AMH수치가 0.27로 내원하셔서 6개월동안 한방치료를 받으신 후 임신에 성공하셨는데

임신성공 후 검사를 했더니 오히려 0.23으로 AMH 수치는 더 낮게 나왔습니다.

이 분도 역시 출산에 성공하셨어요.

이렇게 출산까지 성공하신 분들의 공통점을 보면 AMH수치는 낮았지만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분들이었습니다.

물론 AMH 수치가 낮은 것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수치가 낮다고 금방 폐경이 되는 건 아니고,

난소기능 역시 일직선으로 하강하는 것이 아닙니다.

AMH 검사를 하고 낮은 수치의 결과를 받게 되면, 바로 시험관시술을 권유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을 1-2회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간혹 난소기능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MH수치가 낮은 경우라면 오히려 자연임신을 시도하시는 게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AMH 수치가 낮아도 일단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면 한방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으로 올 수록 난소기능저하로 내원하시는 분들의 좋은 결과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여러분들도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꼭 임신에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