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임신, 꼭 성공합니다>

안녕하세요.

꽃마을한방병원 부인1과 원장 최은미입니다.

새해가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중순으로 접어드네요.

오늘은 시험관아기 시술을 해야 하는 분이었지만 자연임신을 너무 원하기 때문에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내원하셨던 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이는 30세였고, 결혼한지는 1년 정도 되었지만 한방병원 내원 당시 이미 시험관을 2회 실패하신 상태였습니다. 생리주기는 규칙적이었지만, AMH가 1.52로 39세 나이로 진단 받았고, 양쪽난관이 유착된 상태에 자궁근종 1cm, 자궁내막종 2cm, 1.5cm 2개가 있었습니다. 더구다나 남편도 정상정자가 2%였고, 자연임신은 정말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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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검사를 시행하였더니 역시 머리쪽으로 가는 기의 흐름 약해서 호르몬의 균형이 잘 맞지 않은 상태였고, 생식기능이 약했습니다. 적외선 체열촬영결과에서는 아랫배가 매우 차가웠고, 손발도 차면서 좌우의 균형도 맞지 않았고 상부에 열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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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에 내원하여 6개월 동안 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처음에는 기순환을 잘 되게 하는 기본치료가 진행되었고, 중간중간 검사결과에 따라 한약을 6제 드신 후 2개월 동안은 승금단만 복용하였습니다. 특히 이분은 집이 광주였는데 2주에 한번씩 약침을 맞으러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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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촬영을 다시 한건 아니었기에 난관유착이 좋아졌는지 확인을 못한 상태에서 자연임신의 성공 소식을 전화로 알려 주셨습니다. 그 전화를 받고 하루 종일 저도 너무 기분이 좋았고, 다른 분들한테도 이분 이야기를 해드리면서 더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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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유착 치료가 따로 진행된 것은 아니었고 몸의 균형을 맞춰주면서 순환을 잘 되게 하는 치료와 생식기능과 난소기능강화 치료가 진행된 것이 중요했다는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 스스로 정말 열심히 노력하셨어요. 한약도 꾸준히 쉬지 않고 6개월 동안 드셨고, 더군다나 멀리서 2주에 한 번 씩 약침 맞으러 오는 것을 보통 정성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빨리 오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2%의 고비만 넘으면 좋은 결과가 있는데 마지막까지 힘을 내지 못하고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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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끝까지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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