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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다이어트> 부위별 살빼기 가능할까?
- 2017-09-04
부위별살빼기, 가능한가요?
비만클리닉을 찾아오시는 분들의 목표는 크게 몇가지로 구분됩니다.
전체적인 체중감량을 통해 건강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우,
해독을 목표로 하는 경우, 그리고 체중감량보다 체형관리,
즉 부위별 살빼기를 목표로 하는 경우 등 입니다.
실제로 비만치료를 위해 진료실을 찾는 분들을 보면
전신에 골고루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상체와 하체가 불균형적으로 지방이 축적되어 있거나
특정한 부위에 과다하게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남성의 내장지방은 복부 깊숙이 쌓이는 지방임에 비해,
여성의 주된 피하지방은 상체, 복부, 하체 여기저기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 보면 중년의 여성은 복부와 상체로의 사이즈 증가가 급격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위별 비만치료로 원하는 감량에 가깝게!
사실, 의학적인 개념에서의 비만치료는, 표준 체중보다
늘어있는 체중(overweight)을 감소시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조절하고,
체지방율(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호전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체형의 변화에 대한 관심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식이조절과 운동만으로 지방축적의 불균형을 해소하거나
특정부위의 사이즈 감소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지요.
운동 또한 부위별 근육량을 조절하는데 주된 역할을 하는 편이고,
부위별 피하지방의 분해와 감소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식이조절과 운동을 함께 꾸준히 한 결과,
체중감소와 체지방율의 호전이 있다면, 전체적인 사이즈 감소는 됩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원하는 부위의 사이즈 감소(특히 피하지방의 감소)는 느려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하체비만 경향인 경우, 빼고 싶은 하체의 사이즈는 별로 줄어들지 않고,
유지하고 싶던 상체가 더 많이 줄어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이를 최대한 조절하려고 개인적인 체형의 특성을 고려해 부위별 비만치료를 시행합니다.
만약 허벅지의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큰 하체비만환자라면,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BMI와 체지방율을 호전시키는 동시에,
허벅지에 지방분해침 등을 비롯한 부위별 치료를
집중적으로 시행하여 전체적인 균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보아온 많은 비만 환자분들의 치료 반응은,
상대적으로 복부의 사이즈가 가장 잘 줄어들고,
그 다음이 힙과 허벅지, 팔이고, 종아리가 가장 적은 효과를 보이는 편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복부의 경우도,
연령이 많거나 체중 감량 폭이 크거나 적절한 운동이 부족한 경우라면,
많이 빠지는 만큼 탄력저하를 많이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 전신이 아닌 특정 부위의 사이즈 감소,
탄력 유지를 적극적으로 원하시는 경우라면,
식이조절과 운동이라는 기본적 원칙과 함께,
부위별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보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꽃마을한방병원 비만클리닉 치료사례
본원의 비만클리닉에서는 저주파 지방분해침치료와
림프배액 부항 치료, 심부온열치료 및 비만약침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50대의 여성분이 2개월에 7kg정도 감량 중인데, 체중감량에 따라
복부 피하지방의 단단함은 완화되었으나 탄력도가 떨어진 상태였는데,
심부온열치료와 함께 다양한 치료를 병행한 뒤, 탄력부분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비만약침 또한 골격, 근육, 부종, 지방형 비만 유형 중에서
‘지방형 부분비만’에 더 효과적인 부위별 치료방법의 하나입니다.
부위별 사이즈 감소를 위해 어떠한 운동을 할 것인가도 함께 고려하면 좋겠지요?
근육량이 지나치게 많은 곳은 근육증가와 긴장을 유도하는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근육과 피하지방의 조절은 이렇게 약간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게 됩니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예전과 달리 365일 비만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숙제라고 생각했던, 내 몸 안의 불균형을 찾아서 적극 해결해보시는 그런 가을이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