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 l 김동균 기자] 성혼의 계절 봄이 만연하다. 새 출발이란 단어에 마침맞은 신혼부부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2세 계획. 전문가들은 자신을 닮은 건강한 2세를 만나기 위해서는 무작정 임신계획을 세우기 보다 먼저 본인의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한방불임치료 한방병원의 최은미원장은 “임신계획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아기를 갖기 위한 건강한 몸 만들기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최은미 원장에 따르면 임신 시기를 결정했다면 먼저 구조적, 기능적, 정서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질병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최은미 원장은 "만약 임신을 방해 하는 질병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월경통이 심한 경우, 손발과 아랫배가 찬 여성의 경우에는 불임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은 후에 2세를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방병원에서는 적외선 체열 촬영 검사, 생혈구 분석, 스트레스 검사 등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개개인 맞춤별 치료법을 제시한다. 특히 임신이 어려운 여성 중에는 하복냉증이 많으므로 한약과 뜸치료를 받도록 하고 굵은 소금과 대파, 생강을 썰어 함께 볶아 아랫배에 찜질을 해줘 몸을 따뜻하게 하는 치료를 권하고 있다.
최은미원장은 "특별한 질병이 없을 경우에는 건강한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의 경우 몸이 차거나 습하면 난임이 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인스턴트 음식이나 과자류, 탄산음료는 멀리하고 아연, 비타민C/E/B12 함유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영양을 균형있게 맞춰주고, 남성의 경우 비타민 A,B,E나 필수 아미노산은 정자생성에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 이므로 평소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규칙적인 운동 또한 필수로써 자전거 페달 밟기나 빠르게 걷기, 누운 상태에서 자전거 페달 밟는 동작 등 골반의 요동이 생기는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 꾸준히 하면 서서히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특히 한방병원의 운동치료요법 중 하나인 요가는 바쁜 현대인들이 틈틈이 하기에 가장 적합한 운동으로 몸의 균형이 깨져 있거나 호르몬 분비 등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생리통, 소화불량, 두통의 경우에도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최은미 원장은 "임신에 성공했다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임신초기에 안태보약으로 태아가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고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한방부인과전문의 한의학박사 최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