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 l 김동균 기자] 곧 여름방학이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여름휴가를 고민할 시기. 방학을 맞아 가족의 건강과 여름휴가를 동시에 충족시킬 한방헬스 투어 프로그램이 나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Health Tour to Korea’ 대한민국 제1호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경주 한방병원이 마련한 경주 한방헬스투어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불국사, 다보탑, 석굴암, 안압지 등 다양한 유적지와 관광지로 유명한 천년고도 경주에서 진행될 경주 한방헬스투어 프로그램은 자녀는 물론 바쁜 일상에 쫒기는 직장인, 가사 노동에 지친 주부들, 보양이 필요한 노부모 등 온 가족이 여행과 함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구성된 경주 한방헬스투어의 1일차에는 양방과 한방의 검진이 한번에 진행된다. 검진은 먼저 양방검사로 빈혈, 간기능, 당뇨, 고지혈증검사가 포함되어 있는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가 시행되고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검사가 추가될 수 있다.
이후 종검실로 건너가 한방 기본검사를 받게 되며 침 놓는 부위를 도자로 콕콕 눌러 나타나는 인체 반응으로 건강을 진단하는 경락기능검사, 눈동자를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하는 홍채검사, 혈액 한방울을 뽑아 혈액모양으로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생혈액검사, 인체 부위별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즉석에서 자신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병원장이 직접 하는 오링(O-ring)테스트를 이용한 사상체질진단은 검진 프로그램의 백미. 오링테스트는 우리 몸에 긍정적인 기운이 오면 근력이 강해지고 부정적인 기운이 오면 근력이 약해진다는 것을 응용한 진단법으로 개개인의 사상체질을 분석하는데 있어 손꼽히는 방법중 하나다.
경주 한방병원의 세부적인 현대 의학적인 혈액검사 및 초음파 영상검사 결과에 사상체질을 기반으로 하는 한방진단이 결합되면 고급장비를 이용한 고가의 전신 건강검진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받는 셈이다.
진단이 끝나면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친 후 본인의 몸 상태에 맞춰 침, 오행뜸(왕뜸), 불부항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 레이저치료, 향기치료 등으로 불편한 곳을 치료한다. 특히 1인용 캡슐에서 이뤄지는 원적외선 맥반석 찜질과 지압침대의 전신 지압은 사람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처방으로 전신에 원적외선으로 땀을 배출해 해독효과를 극대화하고 피로를 해소하며 척추의 부정렬을 바로 잡아 전신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치료다.
2일차에는 아침식사 후 온천욕을 하거나 인근 유적지 관광을 하게 되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 된다.
경주 한방병원의 김동렬 병원장은 “스트레스와 생활리듬의 불규칙이 일상처럼 되어 버린 현대인들은 땅을 밟으며 그 땅의 기운을 느끼고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볼 기회를 가지면서 하늘의 기운을 느끼며 눈 앞에 펼쳐지는 자연의 장엄한 모습을 볼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한다”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이라면 양-한방이 결합된 검사 및 한방 치료와 더불어 온천욕과 경주 유적지 관광을 접목한 경주 한방헬스투어 프로그램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도움말 : 한의학박사 김동렬 병원장]